늘햇살만우체험마을
강원도 동해시 마상천길 239(만우동)
강원도 동해시 북쪽, 만우동에 자리한 마을로 2009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1650년경 삼척부사를 지낸 적이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지온이 “어찌 이렇게 좋은 곳을 늦게 만났나(何相遇之晩)”라고 탄식한 데서 ‘만우(晩遇)’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120여 가구가 거주하는 평화로운 마을은 논과 밭, 과수원 등 너른 농경지를 보유한다. 풍경 또한 풍요롭다. 마을 입구에는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로 시작하는 시조의 배경이 되었다는 넓은 밭이 자리한다. 마을 주위에 깊은 계곡이 여럿 있고 앞에 마상천이 흘러 물소리 또한 청량하다. 늘햇살만우체험마을은 마을 특성을 살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체험에는 자두·감자·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 고구마 경단·연밥 등 신선한 농작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 특수 제작된 경운기를 타고 만우솔밭과 마상천을 포함해 마을을 둘러보는 체험, 압화나 나무 목걸이를 만드는 공예 체험 등이 있다.
더보기 🔽
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