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둘레길] 함라산길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수동길 8
익산 둘레길은 선조들의 삶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고 자연생태를 연결하여 걷고 싶은 길로 만들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로 ‘걷고 싶은 명상길’을 조성하여 잊혀가는 조상들의 혼과 얼이 숨 쉬는 길을 복원하기 위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둘레길’의 기본은 자연스러움에서 출발하며 끊겨 잃어버린 길을 찾아 급경사에 나무목을 대어 안내하며 그 길에 얽힌 이야기까지 찾아내고 있다. 서쪽엔 금강, 동쪽엔 평야가 펼쳐지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도보탐방객을 사로잡는다. 익산의 멋을 간직한 둘레길에서 각 테마에 맞는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느리게 걷기의 미학을 느껴볼 수 있다. 둘레길이 시작되는 함라 돌담길은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인데, 토석담, 토담, 돌담, 화초담 등 다양한 담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조해영 가옥, 김안균 가옥 등은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으로 돌담길과 함께 볼 수 있다. 주변에는 조선후기 양반가옥인 함라 3부 잣집(김안균, 조해영, 이배원 가옥), 함라 옛 담장길(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천년고찰 숭림사(고려 충목왕 1345), 웅포입점리 고분군 등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곰솔, 굴참나무와 삵, 고라니, 멧비둘기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 생태교육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익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함라산의 다양한 생태를 만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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