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계곡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길 44
삼척시 가곡면에 위치한 덕풍계곡은 울창한 금강송 군락지로, 도시의 미세먼지와 혼잡함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청정 자연 지역이다. 서기 약 650년경,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조사가 이곳에 이르러 나무 기러기 세 마리를 만들어 날렸는데, 한 마리는 울진 불영사에, 또 한 마리는 안동 홍제암에, 마지막 한 마리는 덕풍계곡에 떨어졌다고 전해진다. 기러기가 떨어지자마자 천지가 진동하며 땅이 갈라지고, 용소에서 용이 하늘로 솟구쳐 지금의 덕풍계곡 지형이 형성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로 인해 계곡은 1 용소, 2 용소, 3 용소로 불리며 전설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계곡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수려한 산세와 함께 여러 개의 폭포가 곳곳에 흩어져 있어 가족 단위 피서지나 등산 코스로 매우 적합하다. 진입로는 416번 지방도를 이용해 풍곡 1리까지 접근할 수 있으며, 계곡 입구에서 깊숙한 계곡 안까지는 약 8km의 거리를 이룬다. 덕풍계곡의 맑은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떼 지어 노니며,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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