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95-7
어청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서 약 70km 떨어진 서해의 섬으로, 군산항에서 배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섬 이름은 바닷물이 거울처럼 맑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실제 ‘청’ 자는 맑을 청(淸)이 아닌 푸를 청(靑)을 쓴다. 기원전 202년, 중국 전횡 장군이 군사와 함께 망명 도중 이 섬에 닿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를 기리는 치등묘제가 열린다. U자형의 어청도항은 태풍 시 선박 피난처 역할을 하며, 섬에는 모심기노래, 뱃노래 등 다양한 민요도 전승되고 있다. 1912년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는 전통 한옥 양식을 일부 반영한 독특한 구조로, 고도 61m에서 최대 37km까지 빛을 비추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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