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크게 유행하는 헛제사밥을 상품화한 사람으로 헛제사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며느리까지 전수받아 3대에 걸쳐 50년 이상을 식당 운영에만 전념하고 있다.헛제사밥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마치 제삿밥처럼 쌀밥에다 각종 나물을 얹어 간장으로 비빔밥을 해 먹는 안동의 전통향토음식이다. 안동에는 유명한 서원이 많아 예전부터 유생들이 모여 풍류를 즐기곤 했다. 이들은 제사 음식을 차려놓고 축문과 제문을 지어 마치 제사를 지내는 듯한 흉내를 낸 뒤 그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그래서 이 음식에 헛제사밥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