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남면 화음리935-4
수열비는 수열평 마을에 있으며 조선시대 중기 양사무의 부인 해주 오씨의 절개를 기리는 석비이다.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장수지방에 침입하였던 왜적들이 집집마다 약탈을 하며 불을 지르고 부녀자들을 겁탈하는 일이 잦았다. 화평 마을에 살고 있는 양사무의 부인 해주오씨는 아침에 들이닥친 왜적들에게 가슴을 잡히는 등 모욕을 당하게 되자, 자기 가슴을 칼로 베어 그들의 얼굴에 뿌리면서 ‘짐승만도 못한 오랑캐들아! 젖이 욕심나거든 이것을 들고 네 나라로 돌아가라’며 크게 외쳤다. 부인의 위엄에 눌린 왜적들은 곧 달아나고, 피를 많이 흘린 부인은 그 자리에 쓰러져 운명하였다. 훗날 이러한 사연을 나라에 올려 아뢰니, 조정에서는 부인을 위한 비를 세우도록 명하였다.비각 안에 서 있는 비는 낮은 사각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구조로, 비몸의 윗변이 둥글게 다듬어져 있다. 앞면에는 비의 이름을 길게 새기고, 뒷면에는 ‘수열평 樹烈坪’이라 썼는데, 수열은 부인의 열녀(烈女)의 기상을 심은 것이라는 뜻이다. 이때부터 화평이라는 마을 이름도 수열평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비문은 선조의 손자인 낭선군 우의 글씨이다.
더보기 🔽 숨기기 🔼
상세정보 (최근 업데이트 : 1개월 전)
전화번호

 

문의 및 안내

063-350-5561

개장일

연중개방

쉬는날

연중무휴

이용시간

상시 개방

더보기 🔽 숨기기 🔼
주변 정보
  • 관광
  • 숙박
  • 음식
  • 주차
  • 주유
  • 카페
  • 편의
  • 문화

날씨 정보
Loading...
날씨 데이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참고 자료
주말 당일치기 장수여행 장수 가볼만한곳 장수특산물
전북투어패스 | 3년 전
[Go! Go! 오감여행 발걸음_27회] 백두대간과 금강의 발원지가 있는 풍요의 땅 '전북 장수군'
NBS한국농업방송 | 3년 전
[오감여행 발걸음) 전북 장수] '금강의 발원지'를 만나다!! & 1급수 토옥동 계곡 '송어회'
NBS한국농업방송 | 3년 전
[오감여행 발걸음) 전북 장수] 한옥 전통문화체험 '주촌마을'
NBS한국농업방송 | 3년 전
[오감여행 발걸음) 전북 장수] 말의 고장 '장수' 승마체험
NBS한국농업방송 | 3년 전
국내여행지 l 전북 장수군 가볼만한곳 l 귀농을 꿈꾸는 30대의 2박3일 여행
민기린mingirin | 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