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소금길은 동해시 북평장터에서 구입한 소금을 백두대간 고갯길을 따라 정선의 임계장터를 비롯한 영서 지역으로 옮길 때 이용했던 옛길로서, 선조들이 중요한 경제 활동을 이어나가던 삶의 터전이자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의미 있는 길이다. 동해 소금길은 총 세 코스로 제1코스 백두대간 생태탐방로, 제2코스 이기령 더바지길, 제3코스 금곡동 옛길로 나뉜다. 현재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와 연계한 제3코스 상설 하이킹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6월에는 라벤더축제 시즌에 맞춰 특별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