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사
경기도 하남시 서하남로588번길 125 (교산동)
선법사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 선법사에는 태평2년(977)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있어 최소한 그 이전부터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빈터로 남아있던 터에 혜각(慧覺)스님께서 1955년 중창하였고, 1971년 범산(梵山)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현존하는 당사의 건물을 1991년 중건하였다. 마애약사여래는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재앙을 없애주며 의복이나 음식 등을 만족하게 하는 등 12대원을 세운 부처님으로, 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현실적이고 기복적인 성격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부처님이다. 그래서 선법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이 마애약사여래좌상 앞에서 가족의 평안과 생활의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선법사 옆에 있는 작은 약수가 있는데, 이 약수는 백제 온조왕이 마셨다 하여 ‘어용샘’으로 부르고 있으며, 약수가 차고 맛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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