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사-이(Between Nature to Human)'이다. 공예는 언제나 자연과 인간, 감각과 기술, 전통과 현대, 예술과 생활 사이의 경계에서 실천되어 왔다. 공예가 다루는 물질인 나무, 흙, 금속, 섬유 등은 자연에서 추출되 물질이며 인간의 손과 감각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공예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며 전통과 현대, 시간과 장소의 기억을 다시 연결하는 이 실천은 '사이'라는 이름 아래 다층적으로 펼쳐질 것이다.